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아시나요…온라인 강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강연회는 '한국전쟁기 아미동 이주민의 정착과 생활', '비석 속 옛사람들과 피란민 비석주택'을 주제로 차철욱 부산대 교수와 송혜영 교수가 강연하고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화상프로그램 줌(ZOOM)으로 열린다.
전문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홍보 포스터 오른쪽 위의 QR코드로 사전신청을 하고, 강연회 1시간 전 메일과 문자로 발송되는 줌 회의 링크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1906년 서구 천마산 중턱의 경사지에 일본인 공동묘지가 조성된 후 1945년 해방과 함께 일본인들이 귀환하면서 방치됐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부산에 대거 몰려와 공동묘지에 집을 짓고 살면서 아미동 비석마을이 생겨났다.
이곳은 피란민들의 전형적인 임시 주거 판잣집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피란유산이다.
부산시는 역사문화자산의 보존·학술적 가치조사를 위해 '아미동 비석마을 생활문화 자료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