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 분야 강화
화승코퍼레이션 인적분할 완료…"산업용 고무 등 미래사업 발굴"
화승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화승코퍼레이션은 인적분할 절차를 마무리하고 15일 변경 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맡을 분할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도 같은 날 재상장된다.

분할 전 회사 화승알앤에이는 지난해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특별 결의했다.

두 법인은 이달 초 분할 등기를 마무리한 후 변경상장과 재상장을 앞두고 있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앞으로 비자동차 부문에서 산업용 고무 제품 등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신설된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집중하고 특히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해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적분할 후 투자와 운영을 구분하고 사업 효율을 높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화승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