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개소…"2023년까지 8곳 목표"
서울시는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지원하는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구에 조성된 센터에는 공모로 선정한 성인 뇌병변장애인 15명이 평일 등원해 사회적응 훈련, 직업 교육,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받는다.

한 번 입소하면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대상 월 28만원 등 사용료가 있고 소득 수준에 따라 할인이 가능하다.

서울에는 뇌병변장애인 전용시설 13곳이 있지만, 학령기가 지난 성인이 갈 만한 곳이 없는 탓에 가족들의 부담이 컸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앞으로 비전센터를 매년 늘려 2023년까지 모두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 당사자 자립 강화는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