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후기리 일원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구축예정인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부지공사 시작…연말 완료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공사에 착공, 토사 반출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 149만㎡ 중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를 올해 말까지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청주시와 함께 공유재산 취득, 부지매입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 밟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 공사를 연말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이 기간 통행에 불편을 겪을 인근 주민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총 9천98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시설물 구축과 장비 시험가동을 마친 뒤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