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국제테니스연맹 터키 대회 단식 결승 진출
박소현(458위·성남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안탈리아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CJ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13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미리암 콜로지요바(445위·체코)를 2-1(0-6 6-4 6-1)로 물리쳤다.

올해 1월부터 터키 안탈리아에 머물며 1만5천 달러 규모 대회에 8주 연속 출전 중인 박소현은 2월 초 준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박소현의 결승 상대는 누리아 브란카치오(708위·이탈리아)다.

브란카치오는 지난주 터키 안탈리아 대회 4강에서 박소현을 2-0(7-5 6-0)으로 꺾었고, 결승에서도 장수정(330위·대구시청)을 2-0(7-5 6-4)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오른 선수다.

2002년생인 박소현은 2019년 4월 역시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총상금 1만5천 달러 규모 ITF 서킷 대회 단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