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WK리그 4월 26일 개막…현대제철-서울시청 격돌
여자축구 WK리그가 다음 달 2021시즌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4월 26일 인천 현대제철과 서울시청의 개막전을 비롯한 2021시즌 WK리그 대진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WK리그는 정규리그 28라운드로 운영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1라운드로 축소됐고, 올해도 9월 16일까지 21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올해도 리그엔 인천 현대제철, 서울시청, 보은상무, 수원도시공사, 창녕WFC, 화천 국민체육진흥공단, 세종 스포츠토토, 경주 한수원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며, 2위와 3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플레이오프는 9월 27일 열리고, 챔피언결정전은 10월 1일과 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엔 현대제철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우승을 차지, 통합 8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여자축구연맹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관중 입장 관련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며, 전체 경기의 80%를 중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리그 참가 선수와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구장 방역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