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인사위 첫 주재…내달 2일 검사 선발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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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선발 때 특정 정치성향 단체 소속 여부도 고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다음 주 검사 면접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수사팀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7∼24일 검사 면접을 진행한 뒤 26일 2차 인사위를 통해 검사 후보자를 선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또 오는 30∼31일에는 부장검사 면접을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3차 인사위를 통해 부장검사 후보자 선발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회의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 추천 위원들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특정 정치적 성향이 있는 단체에 소속된 적 있거나 소속된 변호사를 뽑지 않는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려는 할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표화해서 평가표에 넣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가 전반적으로 큰 이견 없이 마무리됐다고도 전했다.
김 처장은 "합리적으로 의견이 오갔고 다퉈진 부분도 없었다"며 "많은 부분 합의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김 처장을 비롯해 여운국 차장, 여당 추천 나기주·오영중 변호사, 야당 추천 유일준·김영종 변호사, 처장 위촉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인사위원 7명이 모두 참석한 채 1시간 4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위원은 회의 직후 "검사 선발 기준과 관련해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며 "훌륭한 인재를 뽑기 위해 다 같이 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위원도 "정치적 중립성은 대전제였다"며 "다음 회의 때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처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가 재능에 걸맞은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인사위가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위 구성 취지인 합의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면접 전형에서 선발된 검사 지원자를 평가, 과반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권한을 가진다.
/연합뉴스
공수처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7∼24일 검사 면접을 진행한 뒤 26일 2차 인사위를 통해 검사 후보자를 선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또 오는 30∼31일에는 부장검사 면접을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3차 인사위를 통해 부장검사 후보자 선발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회의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 추천 위원들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특정 정치적 성향이 있는 단체에 소속된 적 있거나 소속된 변호사를 뽑지 않는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려는 할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표화해서 평가표에 넣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가 전반적으로 큰 이견 없이 마무리됐다고도 전했다.
김 처장은 "합리적으로 의견이 오갔고 다퉈진 부분도 없었다"며 "많은 부분 합의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김 처장을 비롯해 여운국 차장, 여당 추천 나기주·오영중 변호사, 야당 추천 유일준·김영종 변호사, 처장 위촉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인사위원 7명이 모두 참석한 채 1시간 4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위원은 회의 직후 "검사 선발 기준과 관련해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며 "훌륭한 인재를 뽑기 위해 다 같이 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위원도 "정치적 중립성은 대전제였다"며 "다음 회의 때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처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가 재능에 걸맞은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인사위가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위 구성 취지인 합의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면접 전형에서 선발된 검사 지원자를 평가, 과반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권한을 가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