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데이비스, 무릎 부상으로 전치 4주…1위 수성 '비상'
프로농구 전주 KCC가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24·208㎝)의 무릎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KCC는 "데이비스가 왼쪽 무릎 통증에 대한 병원 진단 결과 연골 손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가 4월 6일에 끝나기 때문에 정규리그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4경기에서 평균 14.2점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이비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KCC는 기존의 라건아(32·199.2㎝)와 라건아의 국가대표 차출을 대비해 2월 영입한 디제이 존슨(28·195.8㎝)을 함께 기용할 전망이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경기 차로 앞선 1위 KCC는 일시 교체 선수를 구하거나, 정규리그까지 라건아와 존슨으로 치른 뒤 데이비스가 플레이오프에 복귀하기를 기다리는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12일 고양 오리온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