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미중, 기다리다간 관계 개선 기회 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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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가 미국과 중국이 시간을 지체하면 관계 개선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둥샤오(陳東曉)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은 12일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이 발간한 '국제형세와 중국외교 청서' 화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원장은 미중 양국이 관계 개선 기회를 마냥 기다려서는 안 된다면서 "기다리다가는 나중에 기회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양국이 지켜야 할 마지노선은 "오판으로 군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인권의 깃발을 들고 있지만 중국의 신기술 발전을 제약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은 미중 관계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며 양국간 불신이 너무 깊다고 말했다.
미국 내의 강경 목소리가 지나치게 강해 관계 개선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이 조속히 대화와 협상으로 돌아가 충돌을 피하고 '윈윈'을 해야한다면서 "최종적으로 선의의 결정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8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만남이 양국 간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지 대립 구도를 강화하는 장이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천둥샤오(陳東曉)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은 12일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이 발간한 '국제형세와 중국외교 청서' 화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원장은 미중 양국이 관계 개선 기회를 마냥 기다려서는 안 된다면서 "기다리다가는 나중에 기회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양국이 지켜야 할 마지노선은 "오판으로 군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인권의 깃발을 들고 있지만 중국의 신기술 발전을 제약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은 미중 관계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며 양국간 불신이 너무 깊다고 말했다.
미국 내의 강경 목소리가 지나치게 강해 관계 개선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이 조속히 대화와 협상으로 돌아가 충돌을 피하고 '윈윈'을 해야한다면서 "최종적으로 선의의 결정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8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만남이 양국 간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지 대립 구도를 강화하는 장이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