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부산시 대저 땅투기 의혹 조사 전문성 없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12일 성명을 내고 대저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부산시의 대처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국민들이 부동산 블루라는 심적 고통과 상실감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터졌다"며 "부산에서도 오거돈 일가의 가덕도 땅 투기 의혹에 이어 대저 신도시 투기 의혹까지 터지면서 연일 황망하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 자체 조사단이 전문가가 제외된 10여 명의 공무원으로만 구성돼 객관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산시가 밝힌 토지거래 정보, 취득세 부과 정보를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제출 명단과 대조하는 방식의 조사로는 차명 거래나 가족 거래 등을 도무지 밝혀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부산시는 대저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한 치 의혹이라도 남지 않고 성실히 조사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