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주말 전 직원 기동 단속
북부지방산림청은 오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주말마다 전 직원을 단속반으로 편성해 수도권과 영서 지역을 대상으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 등 300여 명을 취약지에 배치하고 산림 드론 감시단 7개 반(17명)을 통한 공중 감시도 병행한다.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온정주의 문화를 타파하고 단속을 강화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할 계획이다.

최수천 청장은 "3월부터 4월 초까지에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 기간 대응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해 불법 소각 집중 단속으로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