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올해의 경주마에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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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미국 메릴랜드주 생산자 협회와 기수 클럽 등이 경주와 육성에 있어 우수성을 인정한 메릴랜드주 태생 경주마에 시상하는 '제4회 르네상스 어워즈'에서 닉스고가 올해의 경주마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닉스고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메릴랜드주 '연도 대표마'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닉스고는 미국 킨랜드 경마장 1,600m와 1,800m 기록을 경신했고, 지금까지 458만여 달러(약 51억 8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는 2017년 미국 킨랜드 경매에서 한국마사회가 살 때 8만 7천 달러의 50배가 넘는 액수다.
지난달 사우디컵 4위에 오른 닉스고는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약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브리더스컵 등 최상급 경주에 출전하고, 2022년에는 씨수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2018년에 이어 또 르네상스 어워즈에서 닉스고가 올해의 경주마에 선정됐다"며 "경주마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씨수말로서도 국산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