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21시즌 전 경기를 일본으로 수출한다.

도쿄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최근 “CS방송이 운영하는 스카이A가 4월 개막하는 KLPGA투어 2021시즌 총 31경기에 대한 일본 내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KLPGA투어 전 경기가 중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5개의 메이저대회는 케이블 방송인 CS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일반 정규 대회는 스카이A 인터넷 채널 ‘스카이A 골프 라이브’를 통해 일본 골프팬들에게 전달된다.

도쿄스포츠는 “일본과 비교하면 KLPGA투어의 코스는 전장이 긴 편”이라며 “매년 팬 투표로 선정한 10명의 홍보모델과 함께 아이돌 같은 외모의 선수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