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보토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신시내티 구단의 공식 발표를 전했다.
보토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최소 10일간 팀에 합류할 수 없다.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신시내티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보토는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리그 출루율 1위를 7차례나 차지했다.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올스타로도 6차례나 선발됐다.
올 스프링캠프에서는 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에 걸려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보토의 장기 결장에 대비해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1루 수비를 맡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