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금액은 300억달러(약 34조3천억원)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GE가 채무 부담 줄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GE는 GE캐피털의 항공서비스인 '게카스'를 매각하는 대가로 240억달러(약 27조4천억원)의 현금과 게카스-에어캡 합병회사의 지분 46%를 얻게 된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과 기존 보유 현금을 합쳐 총 300억달러의 채무를 갚을 계획이라고 GE는 밝혔다.
래리 컬프 GE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변신을 더욱 가속화할 적절한 시기"라며 "이번 조치로 우리는 회사의 리스크를 상당폭 줄이고 자본 상태가 양호한 회사를 향한 길을 계속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게카스와 에어캡의 합병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임대업체가 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게카스는 1천6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에어캡은 1천330여대의 항공기를 각각 보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