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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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내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2명보다 2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80명(78.2%), 비수도권이 78명(21.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37명, 서울 117명, 인천 26명, 충북 19명, 경남 16명, 부산 15명, 강원 10명, 울산 5명, 경북 3명, 대구·충남·제주 각 2명, 광주·세종·전북·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3.5∼11)간 신규 확진자는 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23명꼴로 발생했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06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