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태양광발전소에 불…축전설비 등 태워
11일 오후 2시 8분께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있는 모 태양광발전소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 10분께 불을 껐다.

전기 설비가 많아 물을 뿌려 불을 끄는 데 한계가 있어 완전 진화까지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당국은 밝혔다.

화재로 인해 충전설비 등 고가의 장비가 불에 타 최소 수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함께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