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와 부적절한 골프 모임' 한수원 직원 직위해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관계자 등과 부적절한 골프 모임을 가진 직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이해 관계자인 현대글로벌 직원 등과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글로벌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300MW 수상 태양광 가운데 100MW를 입찰 없이 발주받은 회사다.

한수원은 "A씨는 300MW 수상 태양광 입찰 업무와 무관하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엄중히 대응하고자 직위 해제했고 경위를 파악해 조처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수원과 새만금개발청, 현대글로벌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골프 회동을 했다"면서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