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안재석·예비역 김민혁, 나란히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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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불펜이 흔들려 5-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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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 2루, 대타로 등장한 안재석은 상대 잠수함 투수 양현을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안재석은 이날까지 평가전에서 9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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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가전에서 빨리 프로 첫 안타를 치고 싶다"고 했다.
안재석은 하루 만에 목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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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민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치며 두산 더그아웃의 신뢰를 회복했다.
현역으로 복무하고 팀에 복귀한 김민혁은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 공석이 된 두산 1루 자리의 새 주인이 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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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해 위기감을 느꼈던 김민혁은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한숨을 돌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
키움 3루수 김웅빈이 2회말 1사 후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키움의 슈퍼루키 장재영은 5회 등판해 시속 153㎞, 최저 시속 151㎞의 빠른 공을 던지며 재능을 뽐냈다.
그러나 2사 후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정수빈에게 우중월 3루타를 얻어맞아 1실점(1이닝 2피안타) 했다.
이날 키움은 2-3으로 뒤진 7회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4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 외야수 허정협은 8회말 박치국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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