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올해 치안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력

대구경찰청은 올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역점을 두고 치안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월 시민, 경찰행정 전문가 등 5천100여명을 상대로 치안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핵심과제를 이같이 정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2.5%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경찰 중점 정책으로 추진해주길 희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공안전부장을 단장으로 핵심과제 추진단을 구성해 여성 안심 치안망 구축, 아동 ·청소년 등 보호·지원 강화, 실종 대응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보호 기반 확충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8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슬로건으로 '우리의 관심, 다 함께 진심, 모두가 안심'을 내걸었다.

추진단은 세부과제 추진 현황을 매월 점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비한 점을 개선하는 한편 지자체, 유관기관과도 협업해나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