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중에는 울산 북구가 우수기관 뽑혀
울산시, 3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 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울산시는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신속 집행 전국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집행률을 반영한 결과다.

시는 집행 대상액 4조518억원의 95%인 3조8천497억원을 하반기에 집행해 행정안전부의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특전(인센티브)으로 특별교부세 1억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선결제·선구매 등 착한 소비 운동으로 민간 소비 촉진에 동참참했다.

또 긴급 입찰, 계약·적격 심사 기간 단축, 대가 지급 기한 단축 등으로 이월·불용액 최소화에 집중해 소비 투자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집행 부진 사업은 삭감하는 등 재정 집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연중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시장 주재로 수시 점검하고, 매주 실적 모니터링 등으로 집행률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신속 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는 10개 기관이다.

울산을 포함한 4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에, 6개 기관이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울산 북구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