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4시간 자동 민원 상담 '챗봇' 10월부터 운영

울산시는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민원에 대해 자동으로 24시간 상담해 주는 인공지능 '챗봇'(채팅 로봇)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챗봇 서비스는 단순히 텍스트로만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적절히 혼합해 답변하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기능을 구현한다.

시는 8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범위는 시민들이 해울이 콜센터에서 자주 상담하는 내용으로, 차량 등록과 상수도, 여권 등 3개 분야 200종이다.

시는 향후 대중교통, 환경,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상담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