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오세훈, 투기 자극"…이준석 "우상호 캠프로 가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 의원은 10일 SNS에 "지난 8일 오세훈 후보가 '취임하면 일주일 안에 재건축·재개발 규제 풀겠다'는 인터뷰에 이어 오늘 서울시재개발·재건축연합회가 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며 "서울을 ‘부동산 투기 광풍’으로 몰아넣는 기차가 출발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하는 것은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오세훈 후보는 투기심리를 자극하려는 듯 지키지도 못할 재건축,재개발 약속을 무차별 난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DVERTISEMENT
그는 "서울시민들의 의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 재개발 규제 완화를 하는 오세훈 후보의 정책에는 투기 근절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미래 서울은 서민들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공급되고, 내 집 마련 꿈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랫동안 터전을 잡아온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그들이 살던 곳을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댓글에서 "이미 이번 시즌 폐업했지만 우상호 캠핑장으로 가라"며 "거기랑 제일 입장이 맞으신 듯 하다"고 꼬집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