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시장해본 오세훈, 단일화 승리할 것"
與, 중기인 다독이고 野, 명동 찾아
吳 "소상공인 무이자 긴급대출"
오 후보는 명동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의 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며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무이자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 긴급 수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김무성 전 의원이 명예선대위원장을 각각 맡는 등 옛 비박(비박근혜)계와 바른미래당 계열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다.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과 정병국 김성태 오신환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이재오 정의화 상임고문은 명예선대위원장, 유경준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했다. 그는 “(박원순) 전임 시장 재임 때 시민들에게 와닿지 않는 일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들었다”며 “(시장이 되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일들 위주로 하겠다”고 공언했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와 불안한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할지 야권 지지자들에게 묻고 싶다”며 “저는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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