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가들, 선거 앞두고 '어린이 위한 서울시' 공론화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어린이·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25개 구 70여 명의 마을교육활동가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 행복특별시 시민선언 추진위원회'(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공론화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월 6일 첫 모임을 가진 뒤 지난달 11~24일 어린이와 교사 등 서울시민 4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인권과 환경, 학습, 노동 등 10개 분야에 대한 정책을 제안받았다.

조사 결과 어린이·청소년들은 학습·인권 분야에서 만족감을 보였지만, '놀이'와 '참여 및 자치'에서는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날에 이어 오는 13일 시민 공론장을 개최한다.

공론장에서 시민투표를 진행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10개의 정책을 최종 결정해 서울시장 후보와 협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