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력난 해소' 철원 김화농공단지 복합센터 개관
강원 철원군이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해 입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김화농공단지에 복합센터를 건립하고 10일 개관식을 열었다.

센터는 지상 4층, 총면적 2천172㎡ 규모로 1인실 52개, 2인실 12개와 공동 세탁실, 탕비실, 휴게실, 세미나실을 갖췄다.

김화농공단지 입주기업 25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4개 기업의 근로자 76명을 선발했다.

철원군은 50억원을 들여 2019년 7월 센터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관련 조례 제정 등 운영을 위한 여건을 마련한 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김화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를 민간위탁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을 위해 복합센터를 마련했다"며 "김화농공단지가 철원의 경제 중심지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달라"고 밝혔다.

1994년 14만8천000여㎡ 규모로 조성된 김화농공단지는 지난해 12월 기준 25개 기업이 입주해 직원 34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