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남원] 지리산 자락에 만개한 산수유꽃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궁마을에 10일 산수유꽃이 만개했다.

용궁마을은 해발 1천50m의 지리산 영재봉 기슭에 자리한 마을로, 봄이면 수령 5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수백 그루에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수유꽃이 고풍스러운 돌담길, 논밭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낸다.

'용궁'이라는 마을 이름은 산수유꽃이 피는 봄이면 바닷속의 용궁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졌다고 한다.

(글 = 백도인 기자, 사진 = 남원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