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밴드에 맞춰 노래를…서울시 청춘극장 '孝택배'
서울시가 운영하는 노인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서대문역 5번 출구 문화일보홀)은 60∼70대 부모님들이 밴드의 반주에 맞춰 무대에서 노래할 기회를 제공하는 '효 택배' 프로그램을 다음달 10일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반주는 30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으로 활동한 신재동 악단이 맡는다.

부모님께 기회를 드리고 싶은 자녀나 지인이 청춘극장 카페 등을 통해 추천서를 접수하면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 총 7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가 노래하는 영상은 본인과 추천한 자녀·지인에게 전달된다.

청춘극장은 아울러 4월부터 송해·김세레나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청춘유랑극단' 프로그램을 좌석간 거리두기와 함께 재개한다.

직접 관람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스트리밍으로도 중계한다.

또 온라인으로 고전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청춘안방극장'을 운영 중이다.

청춘극장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TV로 매월 8편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춘극장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과 '청춘극장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seoulsilvercinem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672-4235)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