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22점…전자랜드, SK 꺾고 2연승 '6강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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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81-58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23승 22패를 기록, 순위는 6위에서 변화가 없었으나 7위 서울 삼성(19승 24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남은 경기가 9경기, 삼성은 11경기다.
또 전자랜드는 4위 안양 KGC인삼공사(23승 20패), 5위 부산 kt(23승 21패)와 승차도 좁히면서 중상위권 도약도 바라보게 됐다.
반면 8위 서울 SK는 이날 패배로 최근 3연패를 당해 17승 27패가 되면서 6위 전자랜드와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SK는 정규리그 잔여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해 6강으로 가는 희망이 더욱 옅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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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쿼터에 3점슛 8개 중 1개, 2점슛은 7개 중 2개만 넣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등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3쿼터 팀 득점 16점 중 12점을 데본 스캇이 혼자 책임지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4쿼터 들어서는 두 팀의 간격이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전자랜드가 비교적 편안한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두 팀은 1, 3, 5라운드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이기고 2, 4라운드 맞대결은 SK가 승리하며 번갈아 1승씩 가져가는 양상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 4개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어시스트 6개를 배달했다.
3쿼터 팀 공격을 주도한 스캇은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이날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스캇의 아들이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성공하기도 했다.
SK에서는 최성원이 18점으로 분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