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 4월까지 이어지겠지만 2900선 깨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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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족집게'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5월 중순 이후 금리 횡보
하반기 코스피 3200 갈 수도"
"5월 중순 이후 금리 횡보
하반기 코스피 3200 갈 수도"

증권업계 1세대 퀀트 전문가로, 최장기 리서치센터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를 다시 찾았다. 금리와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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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성장주들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2분기 중반 이후엔 금리가 횡보하거나 하향 조정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떨어지는 영향 때문이다. 경기선행지수에서는 통화증가율이 중요한데 지난해 3~4월 돈을 풀었던 효과로 올해는 통화증가율이 크게 높아지기 힘들다고 했다. 경기선행지수가 떨어지는데 금리가 마냥 오를 수 없다는 얘기다. 그는 “경기선행지수 영향으로 화학, 철강 등 최근 강세를 보이는 업종이 주춤하게 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가치주는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장이 끝나면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실적 장세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코스피지수는 3200을 넘어 3500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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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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