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선 공약 기획 방향 설명회를 열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해 기획과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기획 방향을 설명한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광주 총괄지원 연구관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내다봤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실·국 단위로 공약 과제를 발굴하고 광주전남연구원도 1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기획단에서 기획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시와 연구원에서 각각 발굴한 공약 과제를 모아 다음 달까지 초안을 마련해 차기 국정 운영에 적합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수도권, 다른 광역자치단체와의 경쟁에 대비해 전남과의 공동 과제,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 협력 사업, 영호남 상생 공약 등도 필요하다고 보고 해당 시·도에 공동 발굴을 제안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연구원,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6개의 과제연구 추진단을 운영해 7월까지 과제를 확정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앞서 이날 간부회의에서 "내년 대선을 광주의 미래 도약과 현안 해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광주전남연구원, 각계각층 전문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효성 있는 공약과제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