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은 부산 확진자 접촉…사우나발 연쇄 감염 누적 29명
울산 코로나 확진자 19명 발생…사우나발 하루 새 17명 추가
울산 북구 사우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7명 늘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기준 확진자 19명(울산 1040∼105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7명(1040∼1056번)은 앞서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북구 히어로스파 사우나와 식당 직·간접 관련자다.

1040∼1042번(북구)은 앞선 확진자의 가족으로 10대 미만도 포함됐다.

1043∼1048번은 앞선 확진자 가족의 직장 동료들로 북·동구, 울주군에 사는 30∼40대다.

1049∼1053번(북구)은 확진자 가족으로 역시 10대 미만이 포함됐으며, 1054번(50대·북구)도 다른 확진자 가족이다.

1055번(50·북구)과 1056번(30대·중구)은 히어로스파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들이다.

이로써 사우나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057∼1058번(이상 30대·북구)은 부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