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아시아인 최다출전 하세베, 프랑크푸르트서 '1년 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37)가 1년 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뛴다.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까지였던 하세베와 계약을 2022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하세베는 2007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 뉘른베르크를 거쳐 독일에서만 14시즌째를 보내며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통산 331경기를 뛰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종전 기록(308경기)을 하세베가 새롭게 썼다.

하세베는 2006∼2018년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14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세 차례 연속 일본 월드컵 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하세베는 37세에도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나와 1천695분을 소화하며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