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일정 조율…이르면 내주 심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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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입장차는 다소 좁혀졌다.
민주당은 상임위 예비심사 이후 열리는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 날짜를 애초 주장하던 11∼12일에서 15일로 늦추자고 제안했다.
추경안의 본회의 통과 시점도 처음에 주장하던 18∼19일에서 다소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역시 애초 입장에서는 한 걸음 물러섰지만, 18일 이전에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이제 막 추경 자료를 넘겨받은 만큼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원은 "3일 차이이긴 하지만 더 좁혀지지 않았다"며 "오늘 논의한 내용을 지도부와 상의한 뒤 필요하면 다시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여당이 생색내기용으로 제시한 일정에는 도저히 응할 수 없다"며 "신속히 한다는 원칙은 우리도 마찬가지이지만, 최소한 국회에서 국민 혈세를 심사할 일정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