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6억여원 지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부문 총괄 VP는 "다양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의 첫 활동으로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약 56억6천여만원(500만 달러)를 사용하겠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회를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에게 열어주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여성 최초'의 타이틀을 실현해나가며 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또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 리스트에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총괄 VP,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의 주인공 그룹 블랙핑크가 선정된 것을 사례로 들며 "넷플릭스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향한 지원과 여성 임원 양성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