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 5명·이천 조기축구모임 관련 4명 더 늘어

경기도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8명 발생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4천8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발생 사례였다.

경기 어제 128명 확진…동두천서 외국인 선제검사 15명 추가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동두천시의 외국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두천시의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2일 77명이 확진된 데 이어 3일 18명, 4일 2명, 5일 23명, 6일 17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늘었다.

안성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 등 4명이 확진된 뒤 다음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틀 새 확진자는 직원 4명, 가족 3명, 방문자 2명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천시의 한 조기축구모임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지난 3일 모임 회원 1명이 확진된 뒤 다른 회원과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해 6일 6명(모임 회원 4명, 가족 2명), 7일 4명(모임 회원 2명, 기타 2명) 등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용인시 직장운동부 선수·운동시설 관련(누적 64명)해서는 4명, 용인 기흥구 요양원·어린이집 관련(누적 62명)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60명(46.9%)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7명(28.9%)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05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0%,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6.0%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5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888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330명이며, 누적 접종자 수는 7만2천439명(접종률 43.7%)이다.

경기 어제 128명 확진…동두천서 외국인 선제검사 15명 추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