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온라인 중계 사전신청도 받아
삼성전자 주주총회 전자투표시스템 운영 시작…16일까지 투표
삼성전자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7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시간적·물리적 제약에 받지 않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https://evote.ksd.or.kr)에서 PC나 모바일 등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발송한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서 "올해도 코로나19로 주주총회 참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전자투표를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고 주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기간과 같이 이날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삼성전자 제52기 정기주주총회는 이달 17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주총회 안건은 ▲ 재무제표 승인 ▲ 사외·사내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