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2.4㎞ 최장 루지체험장 12일 개장…20% 특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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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개장을 기념해 31일까지 20일 간 군민에게 50%, 이용객에게는 20%의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해 옛 국도 42호선의 우천면 오원리∼안흥면 안흥리(전재) 구간 폐도로에 별도의 개발행위 없이 친환경인 루지체험장을 조성했다.
단일코스로는 2.4km에 이르는 세계 최장인 횡성루지체험장은 지난해 8월 12일 첫 개장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4만 명이 찾아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안흥면 전재 고개 정상에서 루지에 몸을 싣고 활강하며 만끽하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과 트릭아트 구간, 폭포 구간, 괴물나무 구간, 이상한 나라 구간 등 다양한 테마 구간을 더한 스릴 만점 코스는 횡성루지체험장만의 매력과 강점이다.
올해는 최대한 이용객 편의와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대기 시간 감축을 위해 방문객 수송을 위한 전기 카트도 추가 운행한다.
또한 이용객이 불편함 없이 횡성루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연중 상시 할인 행사도 한다.
횡성군민 20% 할인과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단체 할인은 30명 이상에서 15명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모든 이용객에게 입장권 구매 시 횡성지역 내 농산물 판매장과 식당, 상가 등 모든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천 원의 관광상품권도 제공한다.
장유진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루지체험장이 횡성 여행의 필수 코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며 "횡성호수길과 풍수원 성당 등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비대면 관광지와 연계해 올해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