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울산남구청장 예비후보 "야음공원, 시민 숲으로 조성"
진보당 김진석 울산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화학공단과 주민 거주지 사이 공해차단녹지 역할을 하는 남구 야음근린공원을 매입해 시민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부지는 현재 LH에서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울산공단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숲을 훼손하지 않고 더 늘리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울산 기업들이 내는 교통에너지 환경세가 매년 7조원을 넘는다"며 "환경세 중 1%를 울산국가산업단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사용하도록 특별법을 만들어 공단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2050년 탄소중립시대 도래에 대비한 기후 위기 전담부서를 남구청에 신설해 10년 이내 온실가스 발생량의 절반을 감축하겠다'며 "기후 위기 대응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후 재앙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