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박효준, MLB 토론토와 시범경기서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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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효준은 5회초 수비 때 D.J. 러메이휴를 대신해 2루수로 출전했다.
5회말 토론토 좌완 닉 앨지어와 맞선 박효준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말 2사 2루에서는 앤서니 카스트로의 시속 148㎞ 직구를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 소속인 박효준은 2018년부터 꾸준히 MLB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회는 얻지 못했고, 개막을 앞두고는 늘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박효준의 MLB 시범경기 통산 성적은 9타수 3안타(타율 0.333), 3볼넷이다.
이날 양키스 선발로 등판한 코리 클루버는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고, 재기 가능성을 확인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두 차례나 사이영상(2014년·2017년)을 받은 클루버는 2019년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당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단 한 경기만 던지고, 근육 파열로 재활했다.
클루버는 비시즌에 '쇼케이스'를 열어 새 둥지를 찾고자 애썼고, 양키스와 1년 1천100만달러에 계약했다.
클루버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치른 경기에서 희망적인 투구를 했다.
양키스는 토론토를 4-1로 꺾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