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준공 마산항 서항지구·구항 친수공간 이름 전국 공모
경남 창원시가 오는 6월 준공하는 마산항 서항지구,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 새 이름 공모를 4일부터 시작했다.

오래된 항만시설에서 해양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마산항 서항지구, 구항 방재언덕에 어울리는 이름을 4월 2일까지 공모한다.

적합성, 지역성, 대중성, 창의성을 판단해 최우수상(1건·30만원), 우수상(1건·20만원), 장려상(2건·10만원 씩)을 시상한다.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바로 공모하거나 창원시 해양정책과로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마산항 서항지구는 일제 강점기부터 만든 오래된 항만구역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시는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마산항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구간(길이 2.3㎞·면적 22만㎡)을 바다를 낀 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구항 방재언덕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가에 많은 인명·재산피해를 난 뒤 만들어진 재해 방지 시설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일 피해를 막고자 바다를 매립해 흙을 쌓아 언덕을 만든 부지에 야외무대, 바닥분수, 산책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친수공간으로 바꿨다.

6월 준공 마산항 서항지구·구항 친수공간 이름 전국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