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수준평가 업체 287개소 대상 안전컨설팅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건설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 높인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새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받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관련 점검활동 및 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제도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 평가 대상은 모두 287개소이며 이 중 신규 대상이 109개소다.

국토안전관리원 컨설팅은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업체들 중 현장 안전관리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시공사들에 법적 의무사항 등을 안내함으로써 수준 미흡 및 부실 업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컨설팅은 건설기술진흥법 및 법적 의무사항 안내, 수준평가 세부항목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대면 및 비대면 온라인 방식 두 가지로 실시된 컨설팅이 끝난 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컨설팅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 하반기에 수준 미흡(평가 결과 60점 미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안전관리 수준평가와 관련한 설명회 및 컨설팅을 지속해서 실시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