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수시는 현안 사업인 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에 전념하고, 전남도는 물론 인근 시군과 협력해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출범할 한국 섬 진흥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 연계하고 출범 이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내부 검토를 거쳐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결정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제행사 타당성을 확보해 반드시 승인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이후 오는 7월 중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을 초청해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