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관광지에 뒤지지 않는 '풍경 맛집'" 칭찬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부상
경남 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가 인생 최고 장면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사천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천만을 따라 조성된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보도 정비, 관광 편의시설 설치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안도로 일원 3km 구간의 방호벽을 무지갯빛 일곱 가지 색으로 도색하는 작업과 함께 포토존 설치 작업도 병행해서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정비사업에 나서 1단계(송지리∼대포마을), 2단계(대포마을∼미룡·종포마을) 사업을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단계는 용현면 송지리∼노룡동까지 이어지는 보도를 걷기 좋게 정비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관광객들이 일몰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선셋 파고라' 2식, 포토존 벤치(3개소) 등이 추가 설치됐다.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초양도 일원에는 덩덕궁 바위, 중여(물속에 잠긴 바위), 죽방렴 등 지역의 콘텐츠가 담긴 스토리텔링 관광안내판(3개) 등도 조성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남양동 대포마을 방파제에 최병수 작가의 '그리움이 물들면…'이란 제목의 작품이 설치돼 인증 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파란 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이미 유명하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풍경 맛집'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부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