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판매 부진에 포항 농민 '승차 구매'로 직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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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고로쇠 채취 농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부진해지자 외부에 나가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항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오는 13일과 14일 포항 3곳에서 소비자가 차에 탄 채 살 수 있는 방식(드라이브 스루)으로 고로쇠를 판다.
구룡포해수욕장 입구, 흥해읍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인근 도로, 영일대해수욕장 제1공용주차장이다.
포항 북구 죽장면 농가 70여 곳이 구성한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해마다 2∼3월에 고로쇠를 채취해 포항 일부 소매점이나 고로쇠축제장 등에서 팔았다.
죽장 고로쇠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외부 활동이 줄면서 판매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매에 큰 도움이 된 고로쇠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취소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고로쇠 수액 채취량이 매년 줄면서 농민은 발을 구르고 있다.
이에 영농조합법인과 시는 궁리 끝에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팔기로 했다.
손두호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 사무국장은 "고로쇠 판매가 예년 같지 않아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기로 한 만큼 많이 구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포항시와 포항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오는 13일과 14일 포항 3곳에서 소비자가 차에 탄 채 살 수 있는 방식(드라이브 스루)으로 고로쇠를 판다.
구룡포해수욕장 입구, 흥해읍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인근 도로, 영일대해수욕장 제1공용주차장이다.
포항 북구 죽장면 농가 70여 곳이 구성한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해마다 2∼3월에 고로쇠를 채취해 포항 일부 소매점이나 고로쇠축제장 등에서 팔았다.
죽장 고로쇠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외부 활동이 줄면서 판매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매에 큰 도움이 된 고로쇠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취소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고로쇠 수액 채취량이 매년 줄면서 농민은 발을 구르고 있다.
이에 영농조합법인과 시는 궁리 끝에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팔기로 했다.
손두호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 사무국장은 "고로쇠 판매가 예년 같지 않아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기로 한 만큼 많이 구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