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매각 철회하라"…경남도청 앞 무기한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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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3일 경남도청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경남도와 정부에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산업은행이 기술 탈취, 수주 방해 공작으로 대우조선을 고립시키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자행해 거제경제를 파탄 냈다"며 "매각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대우조선 노동자와 거제시민이 짊어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각이 성사되면 거제의 몰락을 넘어 경남지역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부와 경남도는 매각 철회를 결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노조와 지역사회 반발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2019년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