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까지 상부 시설 마치고 2023년 7월 개장
부산 신항 2-5단계 부두 3개 선석 하부공사 완료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의 3개 선석 중 마지막 1개 선석의 하부공사를 지난달 말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2~5단계 부두 상부 시설 설치에 필요한 기반 공사를 완료했다.

2-5단계 부두의 2개 선석(안벽길이 700m)은 2019년에 이미 준공돼 현재 각종 하역 장비 설치를 위한 상부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항만공사는 2022년 말까지 3개 선석 전체 상부공사를 마무리하고, 2023년 7월 개장할 계획이다.

2-5단계 부두에서는 연간 20피트(약 6m) 컨테이너 195만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인접한 2-6단계 부두 2개 선석은 2024년 8월까지 매립 및 연약지반처리 등의 하부공사를, 2026년 상반기에 상부 시설 공사를 각각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에 개장한다는 게 항만공사 계획이다.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는 항로에 가까이 위치한데다 수심이 깊고, 최신 자동화 하역 장비들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기존 부두들보다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2-5단계 부두 운영사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