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 공주의료원 정상화…동일집단 격리 해제
충남 공주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던 공주의료원에 대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3일 정오부터 해제되면서 정상 진료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주의료원에서 지난달 11일 입원환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와 간병인 등 모두 21명(세종 214번 포함)이 추가 확진되자 방역 당국은 지난달 16일부터 4층 병동을 동일 집단 격리했다.

시 방역 당국과 공주의료원 측은 4층 병동에 노출된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등 139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그동안 6차례에 걸쳐 주기적 전수검사를 했다.

2일 시행한 마지막 전수검사에서 격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 정오를 기점으로 동일 집단 격리는 해제되고 곧바로 입원 병동과 재활의학과 외래 진료가 재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