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사·프로젝트에 대학생 참여시 비교과활동 인정
부산시와 부산 15개 대학은 최근 '부산형 비교과활동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국어대, 부산대, 신라대, 한국해양대,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주대, 부산경상대, 부산과기대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와 대학은 비교과활동 연계 운영을 활성화하고, 대학생 사회 기여 마일리지 제도 안착과 미래수요에 부합하는 지역 우수 인재를 공동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지역 대학생은 부산시 및 출자·출연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국내·외 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실적을 소속 대학의 비교과활동 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졸업 인증 및 장학금 혜택 등이 주어지는 마일리지를 획득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정에 대학생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지역 대학과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대학은 우리 시의 성장동력이자 우수 인재 육성의 산실"이라며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학과 공동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