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전회 대비 5천만원↑…목표보다 6천만원↑

경기 의정부시는 범시민 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 잇기'로 6억6천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내 저소득가정 1만3천284가구와 시회복지시설·기관 339곳에 전달됐다.

16회째인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지난 2월 9일까지 진행됐으며 430명과 385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그 결과 성금 4억6천100만원과 현물 1억9천900만원이 모였다.

15회(2019∼2020년) 모금액 6억1천만원보다 5천만원 늘었으며 목표액 6억원보다도 6천만원 초과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기부가 많았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2006년부터 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설 전까지 100일간 동별로 홍보한 뒤 기부금품을 받고 기부자의 미담 사례를 알려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의정부시 연간 기부금품의 50% 이상이 이 기간 모인다.

2019년까지 9천624명과 5천788개 기업·단체가 참여, 총 73억5천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모였으며 시내 저소득가정 12만5천가구와 사회복지시설·기관 3천곳에 전달됐다.

의정부시, 사랑나눔 캠페인 100일간 6억6천만원 모금
/연합뉴스